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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핵의학과소개
연혁


제 2기(1970년대)


1969년 8월 "진료실"의 창설로부터 10년이 마감되어 갈 즈음, 원자력청의 방사선의학연구소와 방사성동위원소 연구실을 튼튼한 기반 위에 올리기 위한 3년간의 노력을 마치신 고창순 선생님께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진료실"로 돌아오시고 이장규선생님께서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으로 전임하시었다. 

 

1969년 도입된 Pho-Gamma III Camera는 "진료실"의 핵영상진단의 새 시대를 열었으니, 핵영상의 해상력 향상은 물론 정적영상진단에서 동적영상진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당시 최신의 기기인 Pho-Gamma III Camera의 작동에 필수적인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진료실"의 의사와 기사가 각별한 노력을 하였고, 결국에는 이 기기를 위하여 병원 본원의 난방시스템이 "진료실"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 간담도연속영상, 뇌영상, 심장연속영상 진단, 신장연속 진단 등의 방법이 시작되어 날로 그 이용이 확대되어 구인서, 이용국, 전영균, 노홍규, 이경자 선생등이 이의 연구에 참여하였다.  

 

갑상선기능검사로써 혈청결합요오드를 측정하기 위하여 혈청을 화덕(furnace)에서 태워서 유기물질을 제거하고 타고남은 재를 모아서 무기요오드를 측정하였다. 특히 장출혈을 확인하기 위하여 적혈구에 방사성동위원소(크롬-51, 51Cr)를 표지시켜 정맥주사후 5일간의 대변을 태워서 남은 무기물에서 크롬의 방사선량을 측정하였다. 이 때 현재의 방송통신대학자리에 있던 공업연구소 도자기의 굽는 가마를 빌려서 사용하고 의사, 기사들이 다 탈 때까지 독한 냄새를 맡으면서 기다리고는 하였다. 

 

1971년 병원에서 새로운 Scintillation Gamma Counter를 도입하였으며 체외 검사가 본격화되어 방사 면역측정법에 대한 연구가 고창순, 이홍규 선생에 의하여 시작되고 1974년에는 키트를 사용한 T4측정이 시작되었고, 호르몬을 비롯한 혈액내 미량물질을 정량하게 되었다. 

 

1970년 7월에는 이문호선생님께서 내과학교실 주임교수가 되시어서 내과 전체의 진료와 연구를 책임지게 되시었다. 1970년대 "진료실"에서 동위원소를 이용한 연구와 진료에 정진하였던 이정상선생(1971년, 유급조교), 이홍규선생(1976년, 전임강사), 김병국선생(1978년, 전임강사), 최강원선생(1978년, 전임강사), 최성재선생(1980년, 전임강사)이 내과에 발령을 받아, 이로써 "진료실"에서의 연구업적을 내과진료 전반에 걸쳐 널리 펼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갑상선학과 혈액학에의 동위원소의 이용은 기 깊이를 더하여 갔고, 수십명의 박사가 "진료실"에서의 연구를 통하여 이문호선생님 지도로 배출되었다. 특히 철동태학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로 1975년에는 이문호선생님께서 학술원 저작상을 수상하셨다.

 

1978년 신축병원의 건립을 계기로 도입된 Auto Gamma Counter, Auto Liquid Scintillation Counter는 방사면역측정법 검사의 정확성을 눈에 띄게 향상 시켰다. 이들 기계가 가동된 1979년은 미량물질과 호르몬 정량으로 인하여 체외검사가, 병원전체의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시기로 바뀐 첫 해이었다. 역시 1978년 도입된 Sigma ON 410 Gamma Camera, Sigma ON 420 Gamma Camera와 Gamma 11 Computer System은 "진료실"의 핵영상진단의 제3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병원이 서울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부터 발전하였으니, 즉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령"에 따라 신축병원으로 이전하여 1978년 7월15일 서울대학교병원이 개원하였음이다. 동시에 고창순선생님께서 제2진료부원장을 맡으시었으며 동위원소진료실도 제2진료부 핵의학과로 승격되었다.

 

1979년 조보연 선생이 내과 및 핵의학과 전임강사로 발령되시었으며 김병국선생과 함께 핵의학과의 내과에서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책임지게 되셨다.

 

연구에 밤낮을 가리지 않은 정진은 한국형출혈열에 대한 깊이 있고 독창적인 연구에까지 이어져 "진료실"의 연구는 괄목할 만한 깊이로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문호 선생님께서 집대성하여 저술하신 "유행성 출혈열" 저서는 이시기 "진료실"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감염, 신장, 혈액, 영상진단, 내분비의 각 부문에서 유행성 출혈열에 접근하여 이룩한 연구와 진료에서 이루어낸 업적을 모두 포괄하신 것이었다.

 

1970년대 "진료실"에서의 진료는 임상진료에 간질환과 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뺄 수 없는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 시기 체내, 체외 검사건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던 것이 이 분야에 동위원소 응용의 중요성이 어떠하였는지를 나타내준다. 이외의 기타 장기 즉 심장, 신장, 폐와 뼈의 영상진단 또는 체외검사의 발전은 해가 바뀌어 가면서 실로 꾸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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