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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방사능 피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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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MSNUH 작성일2007-03-01 조회25,6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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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방사능 피폭?
 [뉴시스 2007-02-05 18:12]
최근 KT&G와의 소송으로 인해 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또다시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담배를 태우게 되면 방사능에 오염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방사능은 타르나 니코틴과 달리 줄어들지 않으며 타르와 결합되어 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인체에 치명적이라 알려진 방사선은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담배 내에 폴로늄이라는 방사능물질이 담배가 탈 때 폐에 침투해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 정준기 교수와 국립암센타 핵의학과 김석기 교수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폴로늄-210과 납-210은 지표면에서 원래 포함되어 있는 자연 방사성동위원소인 우라늄-238이 자연 붕괴하며 납으로 변화 될 때 생긴다.
 
담배에 축척된 주요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은 땅을 통해 뿌리를 통해 쌓인다는 이론과 공기 중에 있는 라돈가스가 담배 잎에 있는 잔털의 끈적끈적한 분비물에 누적되게 된다는 설명 두 가지가 있다.
 
땅을 통한 폴로늄의 축척은 인산질비료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담배의 맛을 좋게 하기위해서는 인산질이 많이 들어간 비료를 사용하는데, 인산질의 원료인 인회석에는 우라늄의 포함한 자연방사성동위원소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인산질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방사선의 농도가 높은 담배가 생산된다.
 
실제로 인도에서 생산된 담배의 폴로늄의 방사능은 0.09 pCi/g이고 미국에서 생산된 경우는 0.516 pCi/g로 조사됐다. 김석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연초용 복합비료도 다른 나라와 같은 광산에서 생산된 인회석을 수입해서 쓰고 있어 미국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전한다.
 
라돈은 그 자체도 방사선의 일종이지만 방사선을 내면서 납으로 변해, 인체 내에 납을 축척시키는 경로가 된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폐암환자 10명 중 1명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실제로 담배 하루에 1갑을 1년간 태우면 입을 수 있는 전신피폭량은 자연방사선에 의한 피폭량보다는 적으나 일반인 허용량에 비해서는 거의 같거나 더 많다.
 
이는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주변에서 입을 수 있는 피해의 10배에서 많게는 280배까지도 많은 수치다.
 
그러나 위의 수치는 어디까지나 전신에 가해지는 방사능의 직접적이고 단순한 수치 비교일 뿐 폐세포에 가해지는 국소적인 방사능은 더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폐암에 대한 위험도는 훨씬 더 클 수 있다.
 
담배 자체에 발암물질이 방사선 외에도 많은 것이 포함되어 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로 감마선이 문제가 되는 방사성 폐기물 주변과 달리 폴로늄에서는 위험도가 더 큰 알파선도 방출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폐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의 피폭량만 따진다면 인체 허용량의 100배 이상 위험성이 짐작된다.
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상면 교수는 담배를 통한 방사선물질 흡입은 폐로 직접 들어가 폐상피세포에 직접 영향을 끼쳐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마했다.
 
한편 김석기 교수는 “지난 40년간의 담배에 대한 유해성 저감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 내 방사성물질은 줄어들지 않았고 담배에 의한 방사능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적으로 받는 방사능과 비교해서 결코 적지 않은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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