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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리는 국민 편. 공공의료 기여할 것'(메디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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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MSNUH 작성일2008-02-25 조회8,0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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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리는 국민 편. 공공의료 기여할 것"(메디게이트, 2/25)
오병희 단장(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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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이다. 최상의 진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 역시 우리가 해야 할 또 다른 큰 축이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오병희 단장의 말이다.

서울대병원은 2005년 복지부가 국립대병원 감독권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이관하고, 국가중앙의료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가시화하면서 국가중앙병원의 위상이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했다.

국회도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서울대병원이 진료 외에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게 뭐냐고 질타를 퍼부으며 궁지로 몰았다.

그러자 서울대병원은 2006년 10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한데 이어 다음해 4월 공공의료봉사단을 발족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오병희 단장은 “예전에는 진료가 최우선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발족한 이후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07년 한해 거의 1주일에 한 번 꼴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농어촌 순회진료, 어린이 무료건강검진, 해외의료봉사에 나서 9175명을 진료했다. 여기에 참여한 의료진이 540명에 달한다.

오 단장은 “최상의 진료와 함께 공공보건의료 참여 비중을 높이고 있다”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를 많이 하고 있지만 워낙 병원 문턱이 높다보니 충분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앞으로 모자란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의 가치 가운데 하나는 정책 협력병원”이라면서 “국가의 공공의료 목적에 부합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정부의 공공보건의료체계 확충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복지부와 보건소,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오병희 단장은 “서울대병원은 1년에 SCI 논문을 1천편 가량 발표하고, 수십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공공의료 성격이 강한 어린이병원, 임상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올해에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에 해 오던 국내외 의료봉사활동 이외에 완화의료센터와 지역의료기관간 연계를 통한 암환자 진료의 질을 개선하고, 올해 법인화 30주년을 맞아 남북한 의학교류 및 협동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서울대병원에 대한 정부의 관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공의료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예산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오 단장은 “서울대병원은 국민 편이라는 것을 심어주고 있다”면서 “민간 대학병원의 경우 공간을 확충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런 면에서 취약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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