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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갖는 입자 또는 파장이 매질 또는 공간을 전파해가는 과정 방사선은 에너지의 흐름으로 우리의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흔히들 알고 있듯리 의료분야에서 X-선 촬영이나 CT촬영 등 질병진단 및 암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고, 산업현장, 생물학적 연구, 종자개량, 해중방제, 지뢰탐지, 인공관절, 범죄수사, 골프공제작 등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요약 : 방사선은 에너지의 흐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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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방사선과 방사능을 혼동하여 생각하기 쉽다. 빙사선은 방사성물질이 내는 에너지 흐름이었다면, 방사능은 말 그대로 방사성물질의 능력, 즉 방사성 물질이 방사선을 내는 강도를 뜻한다. 방사선은 에너지의 흐름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냄새나 맛도 없다. 방사선은 알파, 베타, 중성자, 엑스, 감마선으로 나뉘는데, 각 종류별로 형태나 힘의 차이가 다르다. 요약 : 방사선은 방사성물질이 내는 에너지이다. 방사능이란 방사성물질이 방사선을 내는 강도를 말한다. 즉 방사성물질이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이나 방사선을 방출하는 성질을 방사능 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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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경험하기 어려운 100밀리시버트 이상의 방사선량에 의해 1000명 중 5명이 암에 걸려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가 늘 받고 있는 자연방사선 수준인 3~10 밀리시버트에서는 방사선의 위험도가 보행 중 교통사고나 물놀이 중 익사사고의 확률보다 낮으며 태아의 피폭에서도 100밀리시버트 이하에서는 기형을 유발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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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100밀리시버트 이상의 매우 고용량을 받았을 때 식용부진, 피로감, 오심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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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선량측정방법으로는 필름뱃지 또는 열형광선량계를 상의 주머니에 착용하여 누적되는 방사선량 값을 측정하기도 하는데, 만일 선량계가 없다면 피폭상황을 재구성하거나, 치아, 머리카락, 설탕, 필름 등 방사선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체 물질을 분석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백혈구 수의 변화를 통한 임상증상으로 선량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낮은 선량의 상사선 영역에 노출될 경우 생물학적 선량평가를 사용하는데, 백혈구를 이용해 교환이 일어난 염색체들의 숫자를 헤아리는 안정형 염색체 이상 분석법과, 염색체의 중심체들의 숫자를 헤아리는 안정형 염색체 이상 분석법과, 염색체의 중심체가 2개 이상인 경우나 원형의 염색체가 만들어진 것을 헤아리는 불안정 염색체 이상분석법이 있다. 불안정 여색체 이상분석법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가장 민감한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일반인들이 들고 다니기도 하는 방사선측정기는 특정 지점, 특정 시점의 공간 방사선량을 측정해 인체 방사선량으로 환산해 주는 것이다. 실제 사람이 받는 방사선량은 피폭 시간 등의 다른 주요 요인을 고려하여 평가해야 하며, 이 장비는 사람의 방사선량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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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인공방사선에 의해 일반인이 1년간 받는 방사선량을 1밀리시버트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자연방사선은 연평균 3밀리시버트로 인공방사선의 3배에 달한다. 하지만 방사선이 인체에 미칠 수 있는 건강상의 영향은 자연이냐, 인공이냐보다는 전달받은 에너지의 총량이 얼마냐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방사선이라고 해서 특별히 자연방사선보다 위험하다고 할 수 없고 자연방사선이라 해도 방사선량이 크면 인체에 해로움을 미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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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당한 수준의 방사선을 일상적으로 받으며 살고 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 방사성핵종이나 자연방사선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방사선 수준보다 훨씬 작은 방사선피폭에 대해 위험성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자연 방사선도 인공 방사선과 본질에서는 동일하므로 방사선영향은 얼마나 많이 피폭하는가에 달려 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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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받고 있는 연간 평균 자연방사선량은 약 3.0밀리시버트이다. 그러나 자연환경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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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은 땅속의 천연방사능이 공기 중으로 스며나온 것으로서 어디나 존재하며 일반인이 피폭하는 자연방사선 선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라돈 유의지역에서는 실내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켜 라돈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